제기랄

회사생활 2010. 10. 28. 10:10

거미줄에 걸린 나방 신세로군.

아니 그것보단 오히려 미로에 갖힌 실험용 쥐에 가까우려나?

아뭏튼 제기랄.

Posted by 행인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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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aholic

일상다반사 2010. 10. 24. 15:35

일요일 3시. 회사.

누가 나오란 것도 아니고 일정에 쫒기는 바쁜일이 있는것도 아니다.

물론 일은 많다. 내일 세미나 참석을 위해 자료를 검토해야 하고 만들어둔 프로그램을 테스트하기 위한 테스트 프로그램도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사실 세미나는 Side Job 이라 할 수 있고 그것 자체가 Study 의 성격이 가까우니 설렁설렁 읽고 가도 되는 일이고 테스트 프로그램은 월요일부터 해도 될 일이다.



생각컨데 나는 딱히 취미가 있는것도 아니고 일 이외에 관심사라고는 재테크 정도고.. 연애도 시큰둥한데다가 결혼은 하지 않을 생각이고...

설마 내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워커 홀릭의 전조가 보이고 있군.


참 나... 내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다. 게으름의 화신이며 귀차니즘의 지존인 내가 워커홀릭이라니..ㅡㅡ 

Posted by 행인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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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다

일상다반사 2010. 10. 18. 13:24
월요일이다.

주말엔 수펜의 전화를 받고 기상하여 모처럼 교외로 한번 나갔다 왔지만... 차가 너무 밀렸다.

애초 목적지가 재즈페스티벌이라는걸 알았다면 애초 목표대로 서해로 갈 것을...

토요일에 늦게 까지 차를 타고 술을 마셨더니 일요일을 쉬었음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본래 토요일 일요일은 주중에 모자란 잠을 보충하고 다음주의 잠까지 저축해두어야 주중에 2~3일 밤샘을 할 수 있는데 말야.

뭐. 사실 혼자 가끔 부산이라던가, 울산이라던가, 곰소라던가를 가긴 하지만... 호텔이나 모텔에서 묵다오기 때문에 쉬고 오는 느낌이지 놀고 오는 느낌은 아니다.

일요일은 손님을 보내고 누워서 뒹굴거리다 낮잠이 들었더니 결국 밤에 자지 못해서 스타게이트 유니버스를 보며 밤을 지새다가 5시에 겨우 잠들어 10시에 일어나 11시에 출근했더니...

월요일부터 대박 지각을 한터라 눈치도 보이구만 일도 안되고 피곤하고....

아뭏튼 그렇다.

아아. 휴가를 쓸까... 10 일이나 남았는데..ㅡㅡ



Posted by 행인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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