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면 된다.

회사생활 2010. 10. 15. 11:41
항상 느끼는 거지만.. 난 올빼미형이군.

낮에는 아무리해도 죽어라 안되다가 아무도 없는 새벽 2시가 넘어 회사에 혼자 있으면 일도 잘 될 뿐더러 문제 해결 능력도 올라가는 것 같다.

집중력도 높아져서 보통 밤새 일하기 위해 저녁 식사 시간이 지나 9시시쯤 커피를 마시고 자리에 앉으면 아침 8시고 10시고 퇴근할때 까지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앉는다.

아뭏튼... 1주일동안 또 나를 괴롭히던 망할 환경 설정 문제의 원인을 알아내어 해결했다.

밤에 혼자 있으면 조용할 뿐더러 주변에서 다리를 떨어제껴서 내자리까지 진동이 전달되는 일도 없다.


새벽 4시에 퇴근해서 5시간 자고 11시에 출근했다. 피곤하지만... 그래도 문제를 해결해서 뿌듯하군.
Posted by 행인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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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잘 모른다. 그냥 탈북자 황장엽씨가 사망했고 뉴스에도 나왔고 인터넷 포털의 헤드라인을 보니 저렇더군.

하... 대체 이사람이 왜 국가 유공자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더더구나 이 사람은 북한 주체사상을 만들 때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알려진 사람으로 김정일이 전대 김일성의 잔재를 쳐내는 과정에서 숙청 대상에 오르자 탈북한 사람으로 알고 있다.

내가 잘못 알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아뭏튼 그렇다.

그렇다면 내가 봤을때는 숙청대상이 되지 않았다면 과연 남한으로 왔을까? 아니라고 본다. 여전히 거기서 남한을 욕하면서 권력을 누리고 있었겠지.

북한 인권문제라거나 독재라거나 정치 체재에 회의와 환멸을 느껴 역사와 민족적 사명을 띄고 탈북했다고는 절대 보지 않는다.

죽기 싫어서 탈북했고 탈북한 마당에 여전히 수령님, 장군님 만세 할 수 없으니 전향했다는걸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더 심하게 북한을 까고, 자기한테 있는 정보는 모두 까발리는게 생존을 위해 당연한거 아닌가?

근데 왜 이사람이 국가 유공자 취급을 받으며 국립묘지에 묻히고 훈장을 받아야 하나? 이 정권이 친일파에서 상황이 안좋아 지자 잽싸게 친미 반공으로 돌아선 세력에 뿌리를 두고 있어서 동질감을 느껴서 그런건가?

아니면 적국의 귀족이더라도 일단 귀족이니 귀족 취급을 해줘야 한다는 건가?

대관절 이사람이 우리나라에 뭔 도움을 줬다고 훈장에 국립묘지인가? 차라리 소방관, 경찰관, 군인 출신등을 업무중 순직 뿐 아니라 퇴직후 수명이 다되어 사망하더라고 국리묘지에 안장하는게 훨씬 납득하기 쉽겠다. (그럴 땅이 없어서 안그러겠지만)

국립묘지에 안장되어 있는 친일 인사도 한둘이 아니라 그 격이 많이 떨어지긴 햇지만 진짜 순국 선열들의 명예까지 더더욱 실추되는 느낌이다.

하긴 뭐... 내가 훈장 받거나 국립묘지에 묻힐건 아니라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좀 많이 어이가 없군.
Posted by 행인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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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회사생활 2010. 10. 12. 11:36
기껏 코딩 상의 문제를 해결하고 본사로 복귀 했더니 본사 Test 환경이 갖춰지지 않는다.

장비가 초기화 되지 않는다.ㅡㅡ; 하드웨어 종속적인 개발을 하는 개발자가 겪어야 하는 짜증중의 하나.

내 7~8개월치 월급에 필적하는 가격을 지낸 플라스틱과 금속 덩어리가 참 말을 안듣는군.

캐나다 본사에 메일을 보내놨더니 사뿐하게 쌩까주고 말야... 몇번 귀찮게 굴었다고 메신저 로긴도 안하네...

아. 쫌! 그냥 개발에만 신경쓰게 해 줘!

이럴땐 PC 로만 개발하는 사람들이 부럽다.
Posted by 행인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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