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와중에 놀고 있다가 인터넷에서 재미난 걸 찾았다.
4분 몇초까지는 그냥 참고 볼지어다.
일이 몰리고 있다. 아하하하하하하. 쥐어 짜여지는군.
직장인의 70%가 과로로 인한 우울증을 경험한다는데 남일이 아니다.
진행 중인 일도 뭔가 업무관계는 좀 짜증나게 하는 모군의 직속 상사 때문에 조금씩 열받고 있고, 입사이래로 끝나지 않고 있는 프로젝트에서는 대형 사고가 터져주시고, 발만 살짝 담그고 있는 프로젝트에서 터진 사고는 묻어놨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고, 또다른 프로젝트에서는 신규 기능 보완건이 계속 나와주신다.
안그래도 멀티태스킹에 능숙하지 못한데 한번에 4~5개의 프로젝트에서 동시에 일이 터지니 아주 돌아버릴 지경이다.
모군의 직속 상사는 괜히 잘 돌아가고 있는걸 엎어서 개발 기간만 잔뜩 늘려놓고 다른사람들도 다 같이 고쳐야 하도록 민폐를 왕창 끼치질 않나, 일하라고 시간 벌어줬더니 좋다고 놀질 않나... 젠장! 시간이 모자라서 안될것 같다고 해서 갑님 눈치 보면서 일정을 늘려 줬으면 벌어준 시간에 일을 해야 할게 아닌가!
뭔 배짱으로 쉰단 말인가?! 결국 시간만 낭비하고 갑님 눈치만 더 살펴야 하는 나와 또한사람의 PL만 우스운놈이 되는거 아닌가 말이다.
몇번 그러고 나서는 솔직히 이제는 일정 연기를 더 해주기도 싫다. 연기 해줘봐야 놀게 뻔하지 않느냔 말이다. 사실 말해서 엿좀 먹어보라는 마음이 다분하기도 하지. 물론 그에 따라서 같이 빡세고 있는 모군에게는 애도를 .음음.
흔치 않은 아주 사람 좋은 갑님이라 정말이지 천만 다행. 만약 여기서 갑님까지 진상을 떨어댔으면 폭발했을지도 모를일이다.
대형 사고가 터진 프로젝트는 갑쪽 사장 보고가 들어가네 마네 하고 있고, 경우에 따라선 정말 시말서라도 써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음 입사 이래로 제법 큰 사고에 속한다. 뭐. 엄밀히 따지고 보면 내 잘못도 아니고 우리 회사 프로그램 잘못도 아니지만.... 그래도 예외처리를 잘 못한 게 있으니 잘못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내가 책임져야 하는 일이긴 하지만 내 잘못이라고 생각되질 않으니 대형 사고 임에도 뭔가 부담은 좀 덜하다. 어차피 책임을 질 사람은 나이긴 하지만 나혼자 책임질것도 아니고 관련자 모두들 내가 원인이 아니란 것 쯤은 알고 있기도 하고...
게다가 난 이미 보완책을 제시했고 원인 분석 및 해결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해두었으니 별로 거리낄게 없다. 그래서 이건은 대형 사고 치고는 스트레스가 훨 덜하다. 내가 원인이 되어 이런 사고가 났으면 죽을 맛일테지.
까짓 시말서 따위 쓰라고 하면 써주지. 별로 겁도 안나고 솔직히 말해서 쓰라고 할 것 같지도않다.
나머지 자잘한 3~4개 들은... 말그대로 자잘한 것들이지만 안해도 되는 일은 아니라서 귀찮아서 짜증난다.
별별 허접한 기능들을 다 추가해 달라고 하는데 짜증 만발이다. 다들 하나같이 검토보고서를 만들어 주면 똑같은걸 또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문서를 만들어주면 좀 읽으란 말이다! 읽지도 않을걸 대체 왜 만들어 달라고 하는건가?
제기랄. 딴에는 읽으면 쉽게 이해가 될 문서라고 생각하고 만들어 주는데 그게 어렵다면 초딩 수준의 그림책이라고 만들어줘야 한단 말인가?
그나마 지금은 블로그에다 쏟아낼 시간이라도 있군.
이번달에도 어김없이 주말 근무 한도를 다 채우고 말았다.
대체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여가시간이란건 어떤걸까?
직장인의 70%가 과로로 인한 우울증을 경험한다는데 남일이 아니다.
진행 중인 일도 뭔가 업무관계는 좀 짜증나게 하는 모군의 직속 상사 때문에 조금씩 열받고 있고, 입사이래로 끝나지 않고 있는 프로젝트에서는 대형 사고가 터져주시고, 발만 살짝 담그고 있는 프로젝트에서 터진 사고는 묻어놨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고, 또다른 프로젝트에서는 신규 기능 보완건이 계속 나와주신다.
안그래도 멀티태스킹에 능숙하지 못한데 한번에 4~5개의 프로젝트에서 동시에 일이 터지니 아주 돌아버릴 지경이다.
모군의 직속 상사는 괜히 잘 돌아가고 있는걸 엎어서 개발 기간만 잔뜩 늘려놓고 다른사람들도 다 같이 고쳐야 하도록 민폐를 왕창 끼치질 않나, 일하라고 시간 벌어줬더니 좋다고 놀질 않나... 젠장! 시간이 모자라서 안될것 같다고 해서 갑님 눈치 보면서 일정을 늘려 줬으면 벌어준 시간에 일을 해야 할게 아닌가!
뭔 배짱으로 쉰단 말인가?! 결국 시간만 낭비하고 갑님 눈치만 더 살펴야 하는 나와 또한사람의 PL만 우스운놈이 되는거 아닌가 말이다.
몇번 그러고 나서는 솔직히 이제는 일정 연기를 더 해주기도 싫다. 연기 해줘봐야 놀게 뻔하지 않느냔 말이다. 사실 말해서 엿좀 먹어보라는 마음이 다분하기도 하지. 물론 그에 따라서 같이 빡세고 있는 모군에게는 애도를 .음음.
흔치 않은 아주 사람 좋은 갑님이라 정말이지 천만 다행. 만약 여기서 갑님까지 진상을 떨어댔으면 폭발했을지도 모를일이다.
대형 사고가 터진 프로젝트는 갑쪽 사장 보고가 들어가네 마네 하고 있고, 경우에 따라선 정말 시말서라도 써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음 입사 이래로 제법 큰 사고에 속한다. 뭐. 엄밀히 따지고 보면 내 잘못도 아니고 우리 회사 프로그램 잘못도 아니지만.... 그래도 예외처리를 잘 못한 게 있으니 잘못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내가 책임져야 하는 일이긴 하지만 내 잘못이라고 생각되질 않으니 대형 사고 임에도 뭔가 부담은 좀 덜하다. 어차피 책임을 질 사람은 나이긴 하지만 나혼자 책임질것도 아니고 관련자 모두들 내가 원인이 아니란 것 쯤은 알고 있기도 하고...
게다가 난 이미 보완책을 제시했고 원인 분석 및 해결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해두었으니 별로 거리낄게 없다. 그래서 이건은 대형 사고 치고는 스트레스가 훨 덜하다. 내가 원인이 되어 이런 사고가 났으면 죽을 맛일테지.
까짓 시말서 따위 쓰라고 하면 써주지. 별로 겁도 안나고 솔직히 말해서 쓰라고 할 것 같지도않다.
나머지 자잘한 3~4개 들은... 말그대로 자잘한 것들이지만 안해도 되는 일은 아니라서 귀찮아서 짜증난다.
별별 허접한 기능들을 다 추가해 달라고 하는데 짜증 만발이다. 다들 하나같이 검토보고서를 만들어 주면 똑같은걸 또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문서를 만들어주면 좀 읽으란 말이다! 읽지도 않을걸 대체 왜 만들어 달라고 하는건가?
제기랄. 딴에는 읽으면 쉽게 이해가 될 문서라고 생각하고 만들어 주는데 그게 어렵다면 초딩 수준의 그림책이라고 만들어줘야 한단 말인가?
그나마 지금은 블로그에다 쏟아낼 시간이라도 있군.
이번달에도 어김없이 주말 근무 한도를 다 채우고 말았다.
대체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여가시간이란건 어떤걸까?
정말 오랜만에 마음을 건드리는 시 한편을 발견했다.
블로그가 있으니 저장해둘 수 있겠군. 이런건 좋구나.
열린 감옥
김 나 영
지구의 한켠에서 종신형을 살고 있다.
세상의 모든 경전(經典)은 나를 비껴 지나갔다.
파래서 너무 파래서 팡! 쏴 갈기고 싶은 하늘 아래
나는 치명적으로 젊고 건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