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스러이 정전중인 국가에서 살고 있다는게 느껴진다.

예비군도 이제 한달여 밖에 안남았는데 아직 전쟁나면 곤란한데 말이다.ㅡㅡ

내년부터는 공식적으로 민방위이니 전쟁나면 징집 걱정은 안해도 된다. 전쟁나려면 내년 이후로나...

육상공격인데다가 민가까지 타격되었다는 점에서 몇차례 해전, 천안함 사건등과는 또 느낌이 틀리다.

이런 상황에서 남측이건 북측이건 세뇌된 적의와 국수주의, 과잉 충성심으로 똘똘 뭉친 꼴통 초급 지휘관 몇놈이 미친척하고 한발만 더 쏘아 보냈다가는 그대로 전면전이 발발할지도 모른다.

나는 좌익에 가까운 사람이지만 일부 수구꼴통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북한을 찬양한다거나 어버이 수령 동지 만세 를 외친다거나 하는 정신 나간 놈은 절대 아니다.

일전에도 말했다시피 내 성향은 보수에 가깝다. 단지 우리나라 보수가 없고 그냥 수구꼴통 친일 후예들만 있기 때문에 진보세력을 지지하는거다.

사실 말해 민주당이 뭔 좌익인가? 좌익은 진보신당이나 민노당 같은 애들을 말하는거다.

난 진보신당을 지지하고 전체주의와 국수주의를 혐오하지만 아나키스트도 아니다. 국가에 군대라는 합법적인 살인자 집단을 양성하고 있는 이유는 이럴때 써먹을려고 그러는거다.

이 정권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자로서 천안함 사건은 뭔가 납득할 수 없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믿을 수 없지만 전후사정이 확실히며 지들이 인정한 이런 건까지 의심하지는 않는다.

해병대에 정말 재수 옴붙은 두명이 전사했고 민간인의 가옥이 불탔다. 북한이 주장하는 북측 영해는.. 지도를 보라...




그야 말로 시비 걸려고 만들어 둔 선이 아닌가? 말도 안되는 경계다.

그걸 보고 어느 누가 납득할 수 있을까? 진짜 이런걸 우리 정부가 납득했다가는 나는 두번 생각할 것도 없이 전재산을 포기하더라도 이민갈거다.

국가 수뇌부가 전부 간첩이라는 이야기 밖에 안되고 나는 굶어 죽을지도 모르는 국가에서 살고 싶은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다.

보아하니 김정일이 숨이 깔딱깔딱하거나 핵 관련 시설 공개가 별로 효과가 없어서 열받았다거나 호국훈련 관련해서 협박을 해봤는데 남쪽에선 언론 보도도 안될 만큼 개무시를 받아서 열받았다거나한 모양이다.

마치 관심받지 못한 어린애가 사고치는 것처럼 크게 한건 터트려 준건데... 사고도 정도껏 쳐야지. 민간인까지 피해를 보게 하다니. 정도를 한참 벗어난거지 이건.

핵무기가 비난 받는것은 위력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민간인 피해를 없앨수 없다는거다. 그래서 핵무기보다 훨씬 위력이 약하지만 가격은 월등히 높은 정밀 타격 무기를 생산하는거고.

이건 뭐 같이 죽자는건가? 미안하지만 미친짓은 혼자하다가 혼자 죽어라. 난 가늘고 길게 살다가 가는게 목표다. 소심하게나마 유일하게 하나 남은 내 인생의 목표에 태클 걸지 말란 말이다.

전쟁이 일어나면 현대 무기 성능으로 봤을 때 세계 경제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남한의 산업시설은 일주일 이내로 반파 내지는 완파될테고 그 영향력은 실체가 없는 금융으로 인한 그리스, 아일랜드 금융위기에 비할 바가 아닐테지.

북한의 후원자를 자처하는 중국으로서도 투자자이자 자국 상품의 큰 시장인 남한을 잃는것은 큰 손실일테니 북한을 지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지원 안하자니 동맹국이자 러시아 몰락 후 대국굴기를 내세우며 사회주의 진영의 리더를 자처하려는 체면에 손상이 갈테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테지.

일본이야 잠재적 적국을 넘어 맹목적 적대감을 보이닌 북한이 한반도를 통일했다가는 남한이라는 시장을 잃는 것을 넘어선 위협일테니 똥줄이 탈테고 미국도 세계의 경찰국을 내세우는 마당이고 이제 겨우 경제위기를 좀 어찌어찌 해볼까 말까 싶은데 세계경제 10위권의 남한이 망했다가는 대공황이 올 판이니 좌시 할 수 없을거다.

세계 각국 역시 미국과 마찬가지인 이유로 좌시 할 수 없을테고...

그런걸 북한이 모를리 없을테니 전면전 같은건 일으키지 못하겠지만 막다른 곳에 몰리면 너죽고 나죽자. 엿먹어봐라며 덤빌수도 있는 노릇아닌가.

이런 싸이코집단이 발작하지 않을 때는 살살 달래야 하지만 이미 발작했는데도 달래고 있다면 무시당하기 십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국 영토가 직접 타격당하고 자국국민의 인명손실까지 발생했는데 이를 좌시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지금이야 이미 늦었고 군사행동을 한다면 전면전이 일어나겟지만... 1시간여동안 공격 받았을대 전투기를 통한 정밀 폭격이라거나, 정밀 유도 미사일을 통한 타격을 통해서 해안포 기지를 무력화, 내지는 심대한 타격을 입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뭐. 그랫다간 진짜 전면전이 일어났을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그래도 아무도 없을게 뻔한 빈 막사를 두드렸는데 북한이 비웃지 않겠는가?

말만 전투력이 우위에 잇다고 하지 말고 실제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괜히 한번 찔렀다가는 본전도 못 뽑을 거란걸 확실히 인식 시켰으면 좋겟다.

전쟁을 하자는게 아니다. '한번 건드려 볼까?' 해서 건드렸으면 '어라? 별거 아니네?' 가 아니라 '어마 뜨거라' 정도의 반응을 보일수 있게 해야 그 군대가 존재의미가 있는게 아닌가 말이다.


뭐. 그래도 이 정부 들어 드물게 비교적 잘 대응한 것 같으니 일단 칭찬해 주지. 난 북한을 어찌나 까대던지 불구대천의 원수인줄 알았고 진짜 전쟁불사로 나갈 가능성도 없잖다고 생각했는데 말야.

놀랍게도 확전방지라니. 군대 안갔다 온 분(?)들이 많은 정권이고 행정부 수반이 광대뼈에 기관총을 견착하는 나라인지라 전쟁 무서운줄도 모를거라고 생각했더니 그래도 생각할 줄 아는 뇌는 있는 모양이라서 살짝 안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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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잘 모른다. 그냥 탈북자 황장엽씨가 사망했고 뉴스에도 나왔고 인터넷 포털의 헤드라인을 보니 저렇더군.

하... 대체 이사람이 왜 국가 유공자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더더구나 이 사람은 북한 주체사상을 만들 때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알려진 사람으로 김정일이 전대 김일성의 잔재를 쳐내는 과정에서 숙청 대상에 오르자 탈북한 사람으로 알고 있다.

내가 잘못 알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아뭏튼 그렇다.

그렇다면 내가 봤을때는 숙청대상이 되지 않았다면 과연 남한으로 왔을까? 아니라고 본다. 여전히 거기서 남한을 욕하면서 권력을 누리고 있었겠지.

북한 인권문제라거나 독재라거나 정치 체재에 회의와 환멸을 느껴 역사와 민족적 사명을 띄고 탈북했다고는 절대 보지 않는다.

죽기 싫어서 탈북했고 탈북한 마당에 여전히 수령님, 장군님 만세 할 수 없으니 전향했다는걸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더 심하게 북한을 까고, 자기한테 있는 정보는 모두 까발리는게 생존을 위해 당연한거 아닌가?

근데 왜 이사람이 국가 유공자 취급을 받으며 국립묘지에 묻히고 훈장을 받아야 하나? 이 정권이 친일파에서 상황이 안좋아 지자 잽싸게 친미 반공으로 돌아선 세력에 뿌리를 두고 있어서 동질감을 느껴서 그런건가?

아니면 적국의 귀족이더라도 일단 귀족이니 귀족 취급을 해줘야 한다는 건가?

대관절 이사람이 우리나라에 뭔 도움을 줬다고 훈장에 국립묘지인가? 차라리 소방관, 경찰관, 군인 출신등을 업무중 순직 뿐 아니라 퇴직후 수명이 다되어 사망하더라고 국리묘지에 안장하는게 훨씬 납득하기 쉽겠다. (그럴 땅이 없어서 안그러겠지만)

국립묘지에 안장되어 있는 친일 인사도 한둘이 아니라 그 격이 많이 떨어지긴 햇지만 진짜 순국 선열들의 명예까지 더더욱 실추되는 느낌이다.

하긴 뭐... 내가 훈장 받거나 국립묘지에 묻힐건 아니라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좀 많이 어이가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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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이것은 음모론이다.

뭐. 순전히 내 생각이고 그럴수도 있겠다는 가설일 뿐이지만 이란 독자 제재 기사를 접한 순간 머리속에 천안함 사건이 스쳐 지나갔다.

딱히 여기서 밝히지 않더라도 천안함 사건은 뭔가 찝찝한 구석이 있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Big Brother 천조국 형님들이 조사 결과를 두고 이명박 정부(개인적으로 우리 정부라고 칭하고 싶지 않다.ㅡㅡ) 의 발표를 지지했기 때문에 반론은 힘을 쓰지 못했다.

가장 과학 기술이 발달한 나라 (사실 관계야 어쨋건 일반 대중은 그렇게 믿는다. CSI, 아이언맨 같은걸 보면서 자연스럽게 선입견이 생겨난다. 세뇌 수준이다. 그걸 인지하고 대항 할 수 있는 능력따위 우민들에게 있을리 없다.) 에서 과학적 근거로 그렇다고 하는데 누가 토를 달랴.



자. 그럼 천안함 사건이 일어난 시점을 보자. 바야흐로 6월 지방선거를 두달여 앞둔 중요한 시점.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4대강 사업과 세종시 문제만 해도 골치가 아픈 판인데 국내 최대 신도수를 보유하고 있는 불교의 최대 종파의 최대 사찰의 주지에게 좌파 주지 운운 으로 가뜩이나 종교 편향 논란을 빚고 있던 이명박 대통령과 그 정권에 치명타로 번질수 있는 종교 논란까지 가세한데다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년이 다가 오고 있으니 그대로 보고 있다가는 선거 결과는 안봐도 비디오가 될 판이다.

하지만 국민(이라고 쓰고, 멍청한 노비들이라고 읽는다) 에게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유사 이래로 잘 먹히는 전법이 있었으니 외적을 만들어 내어 시선을 국외로 돌리는 방법이다.

간첩사건도 터트려 봤지만 아쉽게도 5공때와는 달라서 국민은 그정도로는 반응하지 않는다. 어차피 우리도 북파 공작원을 투입하고 있다는거 다 아는 판에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뭔가 큰거 한방이 필요한 절실한 시점에서 저 집권 여당과 자칭 보수 우파들이 증오해 마지 않는 북한이 크게 한방 터트려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매우 아이러니 하게도 말이지.

과연 북한이 지내 내부 문제로 그럴 정신이나 있었는지 모를일이지만 어쨋거나 공식적인 결과는 그렇다. (아니라고 하면 코렁탕 드실지 모르니까.ㅡㅡ)


과연 우민들은 들끓기 시작했다. 술먹으면서도 말했지만 난 솔직히 그게 그렇게 이슈화되어 크게 번질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북한이 미치지 않은 이상에야 그랬을리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며 북한 소행이라면 차라리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것이 인민 통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햇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사항은 언론이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우민들도 뜨거운 관심을 표현했다. 모든 이슈는 수면 아래로 묻혔으며 언론에서는 온통 천안함. 천암함 이야기 뿐이었다.

정부는 조사단을 꾸려 조사를 한 후 뭔가 석연치 않은 군발표와 찝찝한 증거들을 뒤로 하고 북한의 공격에 의한 폭침이라고 결론내린다.

자. 이제 자칭 국방을 중요시 하는 우파인 집권 여당 ( 국방을 중요시 해서 군 최고 통수권자가 기관총을 광대뼈에 견착하고 집권 여당 총수는 질질 끌다 군대를 안갔지만 말이다.) 에게 표가 몰리길 기대해보자.

6월 지방 선거 결과는 여당의 참패로 끝났다는게 중론이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인구의 절반이 모여사는 서울시장과 광역 단체장 몇곳은 가져간거다.

뭐. 경상도 쪽이야 내 고향이기도 하지만 답이 안나오는 곳이니 그렇다고 치지만 서울과 경기 광역 단체장은 한나라당이 가져갔다.

우리나라 인구의 2/3 가 이곳에 있다.

거기에 보궐 선거에서는 여당이 승리하지 않았는가?

집권당은 천안함의 덕을 톡톡히 봤고 거기에는 천조국 형님들이 힘을 실어준게 컷다.


그럼 천조국 형님들은 그냥 한나라당 애들이 예뻐서 밀어준걸까? 물론 비교적 고분고분 말도 잘듣고 옛날의 Anal sucker 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사대를 하고 있으니 우리나라의 다른 정치 세력보다야 예쁘겠지.

하지만 이라크의 전례에서 보듯이 밀어줬다고 무조건 충성을 바치는 것은 아니라는 거다. 사담 후세인도 처음엔 미국이 밀어줬지만 결국에는 배신 때렸지 않은가? 물론 그는 그에 대한 대가를 치뤘다. 힘도 없는 주제에 석유라는 보물을 가지고 있다고 자기가 힘이 있는걸로 착각하여 자만하면 팍스아메리카나의 시대에 그 짝이 나는거다. (명분 따위 없으면 어떤가? 대량 살상무기는 결국 발견되지 않았다. 그래도 얘네들은 좀  순진하다. 우리 애들 같으면 몰래 만들어서 갖다놓고 찾았다고 쇼를 할거다.)

어쨋거나 미국으로서도 우리 정부에 뭔가 보상을 요구했겠지.

미국의 가장 큰 적은 이라크가 사라진 지금 현재 이란이다. 러시아는 잘못 건드리면 세계 3차 대전이 터져 핵전쟁이라도 벌어지면 그대로 인류 멸절이다.

중국도 건드려 봐야 먹을게 별로 없다. 게다가 중국도 핵 보유국이다.

이란.. 노골적으로 미국과 반목하고 있어 이미 악의 축으로 지목하고 있는데다가 정치 체제 까지 미개(문화의 차이야 어찌됬건 무시한다. 오직 티크리스 유프라테스 문명만이 진보된 문명이며 기독교야 말로 인류의 보편 타당한 종교이며 과학과 싸울 수 있다.)  하다.

결정적으로 세계 최대 산유국 중 하나다.

그래서 좀 갈궈 보려는데 자칭 동맹들이 영 시들하다. 당연하다. 미국한테 개길정도로 힘이 있는 나라이며 우리 같은 자원 빈국은 밉보여봐야 좋을 게 없는거다.

여기 가서 딸랑거리고 저기서 손바닥 비비는 쥐새끼 같은 행동이야 말로 약소국이 살아남는 길이다. (쥐새끼면 어떤가? 백악기, 강대하던 공룡은 멸종했지만 설치류는 번성하여 인간으로 진화하여 지구의 모든 종의 최상위 포식자가 되었다)


그런 차에 뭔가 뒷거래가 생기기 딱 좋은 시츄에이션이다. 우리 나라 속담엔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양키들 말로는 Win Win.

든든한 지지기반인 대기업이야 그런거 없어도 잘먹고 잔산다. 중소기업이야 하루에도 몇개씩 없어지고 새로 생기는데 그들의 어려움이야 알게 뭔가?

게다가 그들이 그런 뒷거래를 알리도 없고 거기 까지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 리도 없다.

어차피 그들은 아무리 쥐어짜도 집값만 올려주면 또 지지하게 되어 있다. 괜히 우민이 아닌거다.


갑자기 생뚱은 시점에 생뚱맞게 이란 제재라는 기사를 보고 머리속으로 그려진 시나리오다.

아무런 증거도 없고 누가 그렇다고 이야기 해준것도 아니다.

단지 내가 의심하는 자이며 군중속의 투덜이기 때문에 지어낸 혼자만의 망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저 시나리오가 무척 그럴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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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수첩이 결방됬다.

최재철 MBC 사장님.. 김우룡한테 조인트 까였다더니 이제 알아서 기어주시나보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가카의 지지율은 50%에 육박한다는거.

부자는 세금 깍아주고, 재원이 딸리니 되도 안하는 환경세, 통일세, 죄악세 등등을 들이밀어 부자건 가난뱅이건 서민이건 '평등'하게 세금을 뜯을테지만 그래도 가카의 지지율은 50%에 육박한다는거.

최재철이 이렇게 터트려도 사이버 세계에서만 시끄러울뿐... 적극정치참여층은 '뭐.. 그럴수도 있지.' 라고 넘어갈게 뻔하다는거.

가뜩이나 숙취 때문에 속이 쓰려 죽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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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이

정치사회 2010. 7. 22. 10:49

인터넷을 보면 나와 다른 주장 때문에 짜증이 날때가 많다.

현 정권과 그 추진 사업들에 관한 평가라거나, 나의 소신인 독신주의에 관한 것이라거나, 종교에 관한 것이라거나, 앞으로 경제지표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하는것들.

 

사람의 사상과 가치관은 모두가 다르다. 자신의 잣대로 타인을 재단하지 말라는 유명한 경구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절대 실천되지 않는 것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현대인의 정신적 성숙 수준은 빈약하기 그지 없어서 타인과 자신의 생각이 다른 것을 용납하지 못하기 때문에 애초 설득이라거나 토론이라는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대부분 고등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지식수준에 있어서는 과거에 비해 월등하고 자존심(이라기 보다는 똥고집)도 월등하다.


자기가 대단히 잘난줄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사상과 가치관이 무조건 옳고 그와 배치되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악'으로 규정하여 가차없이 공격하고 배격한다.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가치관의 설득이 가능한 유형의 사람은 두가지다. 자존감이 비교적 낮아서 나의 자아로 대상의 자아를 장악하여 경도시키는 경우와 인격적으로 성숙하여 자신의 생각을 객관적으로 고찰하여 타인의 생각에서 일리가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적용시킬 수 있는경우.

전자의 경우는 나이가 나보다 대단히 어릴때나 가능하다. 후자의 경우가 가능할 경우는 거의 없다. 보통 타인의 주장에 설득당하는 것을 '진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존심에 상처를 받고 자신이 모순됨을 알아도 미성숙한 인격은 연약한 자아를 보호하기 위해서 자신의 모순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뭐. 내가 심리학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이건 그냥 만고 내생각일 뿐이니 정신과 의사나 심리학자가 보면 '이건 아니다' 라거나 '웃기고 있군' 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사실 말해서 나의 인격도 그다지 성숙한 편은 아니라서 나도 설득이 잘 안되고 똥고집 강한 한심한 인간 유형에 속한다. 딱히 부정할 생각도 없다. 대부분 그러니 부끄러운일도 아니고.. 그냥 엑스트라 103호 정도 주제에 공자나 예수나 석가모니 만큼의 정신적 성숙을 이루지 못했다고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책임있는 자들은 자신의 미성숙함을 받아들이고 성장하기 위한 노력은 좀 해줬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자신의 가치관과 다르다고 해서 먼지털이식으로 탈탈 털어보자는 식의 현 정부 고위자나 내 주장과 배치되기 때문에 쥐새끼와 그무리들이라고 안주 삼아 씹어 대는 것을 서슴치 않는 내 수준이나 거기서 거기면 곤란하잖은가.

같은 파벌 내에서도 물어뜯고 싸우는걸 보면 참... 저런걸 자신들의 대표라고 뽑아놓은 사람들이 한심하기도 하고 뽑아놓고 욕하면서 다음에 또 뽑는 구제불능에 짜증이 치밀기도 한다.

어차피 될놈만 된다고 그 놈을 뽑아주는건 대체 뭔 생각인가? 그냥 자신의 손으로 만들었다는 약간의 쾌감과 위안. 강대한 집단에 소속되었다는 안도감 같은거겟지. 나로선 이해할 수 없지만.

어차피 안 될 거니 자포자기 하여 주권을 포기하는 멍청함은 더 참을 수 없다. 그러니 여론 조사의 조작 따위 짓거리가 먹히는거 아닌가 말이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나라 국민들은 민주주의를 할 만큼 성숙하지 못하다.

강력한 지도자가 대신 생각하여 주고 앞에서 이끌어 주면 그저 우르르 쫒아가는 것 정도가 가능하고 그게 훨씬 편하기 때문에 박정희, 전두환에 강력한 향수를 느낀다.

마침 그때엔 고속 성장 시기였고 낙수 효과가 잘 먹히던 때라 친일이건 뭐건 비루먹은 개마냥 그들이 던저주는 먹다만 뼈다귀에 멍멍 환호하며 꼬리를 친거겠지.


그게 우리 부모님 세대로 내가 자란 경상도의 일반적 정서다.

부모님 세대에게 너무 심한 거 아니냐고? 웃기지 말라고 해주고 싶다. 그런 논리와 감성을 구분하지 못하는 빈약한 사상 경멸스럽다. '우리가 남이가?'가 먹히는건 그래서가 아닌가.

집단의 도덕의 총량은 개인의 도덕의 총합 보다 반드시 낮은 것은 그런 감성이 도덕을 우선하기 때문이 아닌가.

 

그러는 너는? 이라고? 누누히 말하지만 나도 그냥 그런 류의 허접하고 한심한 인간들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스스로의 그런 이중성을 혐오하고 경멸하고 있지.

그렇다고 해서 내가 자기 혐오에 빠져 있는건 결코 아니지만. 오히려 이런 류의 생각과 글을 씀으로서 '나는 그래도 자신을 성찰하는 깨어있는자' 따위의 저열한 나르시시즘에 쾌감을 느끼는 나르시스트에 가깝겠지.

그래서 뭐? 나는 사회적으로 책임있는 자도 아니며 누군가의 멘토가 될 위치에 있는 사람도 아니며, 누군가를 선동하지도 않고 할 생각도 없다. 나는 그저 군중속에서 혼자 투덜거리는 투덜이일 뿐이다.


그래서 일 하기 싫으니 이런 짓도 하고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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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선수가 동계 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빈약한 인프라와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빙상연맹에서는 지원은 커녕 고질적인 파벌등의 삽 짓거리로 방해마저 한 모양인데 정말 대단하다.

이제 국민적인 영웅이 되었으니 노력과 재능의 보상을 받아 돈방석에 올라 앉겠지.

하지만 너무 일찍 인생의 정점을 맞아 이제 정상을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과 차차 나이가 들고 기량이 떨어지면 대중의 관심에서 벗어나고 '특별하고 위대한 나' 에서 '잊혀지 나'로 변할 일만 남은 그녀가 불쌍하기도 하다.

아무리 강심장이라도 최고의 명예를 맛본 사람에게 대중으로 부터의 잊혀짐은 쉽지 않은 것임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세계 공인의 여제로 등극한 그녀에게 마음껏 부러움과 질투과 찬사와 축하와 환호를 보내주자. 그녀는 그것을 즐길 충분한 자격이 있다. 누가 뭐라해도 그녀는 위대하다.


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건 그게 아니다. 김연아의 선전에 힘입어 국가적으로 떠들썩 할때 은근슬쩍 물타기로 넘기려는 몇가지 시도가 있었고 그중 몇가지는 성공했고 한가지는 실패하고 말았다.

성공한것은 MBC 사장 선임과 낙동강 함안보 설계 변경 건이며 실패한 것은 2PM 재범의 탈퇴 건이다.

아. 물론 새삼스럽지만 여긴 내 개인 블로그이며 이런 음모론에 가까운 생각도 그냥 내생각이니 아무런 근거는 없으니 태클은 사절하겟다. 공지글에도 말햇지만 나를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꺼져주면 된다.

아뭏튼 사실 2PM 멤버가 누군지도 다 모르고 그네들이 무슨 노래를 불럿는지도 모르는 내가 그 이야기를 알고 잇을 만큼 이 사건(그렇다. 사건이다.)은 꽤 영향력이 크다.

JYP 측의 발표 시점이 지금인 이유는 여라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김연아선수에게 전국민적인 관심이 쏠려 있을때 은근 슬쩍 넘어가보려는 의도도 충분히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광신에 가까운 팬덤 문화를 우습게 본게지. 난 자세히 알지도 못하고 사실 별로 알고 싶은 생각도 없지만 잠깐잠깐 들리는 말, 인터넷 포털의 헤드라인, 댓글만 봐도 그들(정확히는 그녀들)의 세상의 중심이 누구인지, 그들의 신이 누구인지, 그들의 최우선 가치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전재산을 걸고 장담하건데 2PM 의 재범 합류 소식을 남북통일 소식보다 기뻐할 그들이다.

그들에게 있어 김연아 따위는 감히 재범에게 비할바가 되지 못한다. 단지 자랑스럽고 약간 으쓱하게 해주는 스포츠 선수와 나의 우상, 나의 신을 어찌 비할까.

난 재범과 관련된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별로 관심없고 그사람이 무슨 잘못을 했건 무슨 잘못을 하건 전혀 상관 없다. 사실 말해서 불법으로 MP3 를 다운로드 받아 듣고 있는 주제에 내가 그네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자격도 없는거다. 난 그들의 고객이 아니라 오히려 도둑에 가깝다.

뭐. 그렇다고 해서 내가 그네들에게 미안하다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MP3와 영화 불법 다운로드에 그렇게 열폭하는 자칭 엔터테이너와 아티스트, 연기자들 중에서 과연 컴퓨터 어플리케이션을 100% 정품으로 사다쓰는 사람이 몇이나 있는지 묻고 싶다. 그러면서 지적 재산권은 지네들만 있는양 억울하다고 나대는 꼴이란...

최소한 그들은 사회적인 관심과 팬이라는 무조건 내편이 되주는 지원군도 있고 어렵다고 설레발이지만 우리 개발자보다는 100만배 정도는 부와 명예를 가지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뭐. 그렇다고 내가 잘하고 있다는 건 아니다. 나도 개발자인 주제에 저작권 위반 불법 소프트를 애용하고 있으니까. 뭐... 그냥 지들만 깨끗한척 나대는게 눈꼴 시려워서 지껄이는 비겁한 변명이다. 난 유명인사도, 공인도 뭣도 아닌 그냥 소시민인 소인배니까. 이런 겉과 속이 다른 말을 한다고 해서 도의적 책임 따위 없으니까 말이지. ㅋㅋㅋㅋ

말이 샛군. 아뭏튼 JYP 의 물타기는 실패했다. 아니... 평소 같으면 관심없던 나같은 사람도 왕창 거기에 관심이 쏠렸을텐데 김연아에 많이 묻혓으니 성공한건가? 흐음.. 애매하군.


반면 확실히 성공한 것도 있다. MBC 사장 선임과 낙동강 함안보 문제.

사실 별로 새삼스럽지도 않다. 애시당초 우리 스포츠의 발전 역사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군부 독재 시절부터 면면히 이어온 국민적 관심을 정치로 부터 돌리기 위한 우민화 정책의 일환이지 않은가.

그래서 생활 스포츠가 되지 않고 빠르게 성과를 내고 몇몇 재능있고 선택받은 소수를 제외하고는 정상교육을 받지 못하여 그야말로 인생을 망치게 되는 엘리트 체육을 선택한게 아닌가 말이다.

전두환은 자국 국민을 학살한 주제에 88올림픽을 핑계로 국민의 관심을 돌리고 외국에 선진사회, 선진국민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명분으로 모든 불만을 국익에 반하는 조치로 몰아 넣지 않았던가 말이다.

광주에 라쿤광주라는 오명을 가지게한 원인을 제공한 이 대머리자식은 아직도 지지세력을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지 아호를 딴 공원도 가지고 있다.

박정희가 군부독재의 관심을 권투로 돌린것을 훌륭히 베껴드신 것이다. 뭐. 애초 국내 정치의 관심을 외세로 돌리는 전법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잘 먹히는 방법이다.

근대 이전에야 전쟁이었지만 지금은 전쟁만큼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 (그렇다. 비용이다. 인명따위 그들이 알게 뭔가? 다만 현대전은 천문학적인 돈이 깨지니까 안하는거다.) 거의 동등한 시선 돌림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스포츠라는 훌륭한 대리전이 있지 않은가.


뭐. 애시당초 대한민국 국민이란 권력자가 주입하는 사상을 자기 생각으로 착각하면서 자기가 주권을 가진 위대한 국민 이란 망상에 빠져 있는 우민들이기 때문에 이런게 먹히는 거다.

사실 말해서 김연아가 금메달을 땃다고 해서 경제유발 효과가 1조니 6조니 하지만 그게 일반국민이랑 직접적으로 연관되는게 뭐가 있단 말인가?

매일보는 방송을 송출하는 방송국의 사장을 은근슬쩍 갈아치워서 나와 내가족과 우리 후예를 세뇌하려는 시도가 훨씬 더 중요한 일이 아닌가.

남한 국토의 1/4에 식수원이 되는 낙동강 문제가 훨씬 더 중요한 일이 아닌가.



연예계 팬들이 그들의 신에게 쏟는 관심과 열정과 사랑을 1/10 만 우리 정치에 표해도 내가 다음 선거에도 쥐새끼 일파와 유신 공주님께서 계신 어떤 단체가 재집권 할거라는 절망적인 예상은 하지 않을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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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는 현재 추가 협상중, 화물연대는 파업햇다가 철회,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네티즌은 조중동 중 조선일보와 농심을 공격함과 동시에 삼양을 띄우고 있고.....

현재 포털을 장식하는 기사 중 관심있게 찾아 읽고 있는 것들이다.

 난 오늘까지 사흘 연속 야간 작업이고 화요일 아침에 출근해서 금요일 아침에 퇴근후 금요일 낮에 예비군 훈련을 받아야 하는 하드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시작 페이지로 지정된 포털 사이트 '다음' 의 메인에 걸려 있는 기사들은 최소한의 시국에 관심을 어쩔 수 없이 가지게 한다.

현재 상황을 보면 스스로 '보수' 라 주장하는 친일 후예 수구꼴통 언론은 점점 의제 설정력과 언론 장악력이 약해지고 있는 듯하다.

뭐. 그렇다고 해도 천년가까운 역사를 지낸 사대주의와 그것이 국가와 민족을 위하는 정의라는 생각이 금방 없어지지는 않을테지만...

일제 강점기, 친일파들의 논리가 바로 그거엿다. ' 우리 민족, 국가는 자립할 능력이 없으므로 위대한 천황폐하의 위대한 일본의 보호를 받아 일본 민족에 융합되는 것이 우리민족과 우리의 후손들이 진정으로 잘 되는 길이다. 우리의 보호자이자 앞으로 우리와 하나가 될 일본 만세! 딸랑 딸랑~'이라는것.

사대주의란 그런게 아니겠는가. 그 논리에 '일본'을 '대명국', '대청국', 'U.S.A' 로만 바꾸면 대략 들어 맞는다.

조갑제와 이문열등을 위시한 나이 지긋하신 소위 보수 논객 들 께서는 나보다 배운게 많고, 연륜이 높고, 배움이 깊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겟지만 도저히 나의 민족적 자존심으로는 용납하기 힘든 주장들을 해대고 계신다.

미국은 무조건 옳고 우리가 조금 손해 보더라도 미국의 비유를 거스르면 안된다. 한미 동맹 강화만이 우리가 살길! 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과거 친일파와 논리적으로 틀린게 뭔지 그사람들에 비해 시국을 보는 눈이 짧은 단순한 공돌이인 나는 도통 알 수가 없다.

솔직히 나는 어째서 그사람들이 현재 거의 반 식민지 상태인 우리 나라가 미국의 52번째 주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지 모르겟다.

논리라면 얼마든지 있다. 어차피 미국이란 국가 자체가 합중국이 아닌가? 또 모르지. 말은 안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지도.


나의 사상이나 이념 성향은 스스로 판단하기로 '진보' 보다는 '보수' 에 가깝다. 급격한 변화보다는 안정을 지향한다.

그렇지만 나는 진보신당을 지지하며 우리나라의 소위 보수 정치 세력과 언론의 주장은 받아 들이기 힘들다.

70년대 박정희 독재 시절의 급격한 산업화와 어린 시절 뉴스를 지겨워 해서 땡전 뉴스를 보지 않아서 그런지는 모르겟지만 취업으로 서울에 오기전까지 경남에 살았고 한나라당 골수  지지자인 부모님 밑에서 컷지만 한나라당은 지지하지 않는다.

그런 성향은 대체적으로 내 또래에 비슷하게 나타는것 같은데 형님, 누님도 대략 비슷하다. 더불어 내가 아는 또래 친구들도.

뭐. 나의 바로 및의 세대인 지금의 20대 초중반은 조금 틀린 모양이지만... 지금의 10대는 또 나와 비슷한 모양이고....



사실 이런 글을 쓰는 것은 사회에 나와보니 학생시절 나와는 상관 없다고 생각하여 더러운 정치판 이라면서 무시하고 있던 시국현안과 정치사안들이 바로 밀접하게 나의 생활에서 영향을 아주 지대하게 미치고 있다는 것을 몸으로 깨달았기 때문이다.


보수 논객들이라는 사람이 들으면 당장 친북 좌파 빨갱이로 몰릴테지만 나는 현재 우리나라가 성장 위주 정책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박정희 시절의 고성장을 맛본 세대들의 생각은 좀 다른 모양이지만 난 그때 박정희가 군사독재를 하지 않앗다면 우리나라 휠씬더 빈부격차를 줄이며 발전했고 친일 청산을 이루고, 지금처럼 털어서 먼지 안나오는 사람 없다는 미명하에 성과지상주의로 일부 상류층이 부를 독식하는 현상이 휠씬 덜햇을 거라고 생각한다.


GDP 100을 벌어 90을 상류 계층이 가져가고 10을 받으며 뉴스와 보수 언론에서 기사로 지껄이는 '우리나라 GDP 가 100으로 늘엇으니 경제가 성장했습니다.' 라는 말을 듣는 것 보다 GDP 60 을 벌어 상류계층이 40을 가져가고 내가 20을 가져가는 것이 나는 좋다.

당최 경제 규모만 성장만 하면 지금보다 내 형편이 나아질거라는 생각은 이해 할 수가 없다.

물론 성장을 하는게 후퇴하는것 보다 훨씬 낫고 콩고물이 떨어지길 바라는건 알겠다만 이런 간단한 셈조차 못하는가?

아. 100을 벌어 60대 40으로 나누면 된다고?

물론 그렇게 된다면야 당근 Best!! 누가 뭐라고 그러겠어? 하지만 진짜 그렇게 되나?

웃기고 있군. 우리나라 부의 90% 가 상위 10%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다는 말은 그냥 들리는 소문만은 아닌듯 한데?

사실 대학 시절 주입된 지식 뿐 아니라 거의 세뇌에 가까운 가치관 ( 우리 나라 교육은 평등하다 등의.) 을 아무런 비판도 하지 못한채 받아들이고 있는 대학생들의 모습에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보았다고 생각햇다.

결국 대중이란 그따위 수준이며 우민에 벗어나지 못하는 멍청한 대중들은 또다시 비리로 가득한 자를 '지도자'로 뽑을 것이다.

물론 나또한 그런 대중중의 하나이며 반항적인 생각따위를 가져봐야 대세에 털끝만큼도 영향을 줄수 없지.

그런 생각은 성추행 최연희가 버젓히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술병으로 폭행이나 해대는 주성영이 국회의원에 당선되는걸 보면서 확고 해졌다.

사회 공동체야 어떻게 되든간에 내집값만 오르면 무조건 찬성, 내 집값이 떨어진다면 아무리 필요하더라도 무조건 반대. 그런 이기주의가 천박하게 생각되지 않고 집단 이기주의로 나타는 현실을 보면 미래가 보인다.


나는 스스로의 그릇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적당히 이기주의적이며 적당히 개인주의적인 사람이다. 가치판단 기준역시 스스로에게 적용하는 기준과 타인에게 적용하는 기준이 틀린 2중 잣대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나는 지도자나 1인자가 될 그릇이 못된다.

적어도 4천만의 대표가 되고자 할 사람이라면, 한 국가의 정책을 결정할 수 있는 자리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그들의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윤리, 도덕관, 카리스마, 능력을 갖추어야 하지 않는가?

털어서 먼지 나오는 사람이 대표자가 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은 정치를 하면 안된다.

정해진 세금 다 내면서 사업 할 자신이 없는 사람은 그정도 역량 밖에 안되므로 사업을 하면 안된다. 탈세가 자랑이냐?

정말 가혹한 세금과 규제 때문에 기업하기가 힘들 정도라면 그건 사회 제도가 잘못 된 것이므로 동일 기준 혹은 더욱 엄격한 기준의 유럽 선진국과 비교햇을때 말도 안되는 주장인거다.

내 기준이 너무 빡빡한 것인가? 하지만 나는 그런 지도자를 원한다. 적어도 전과 30범의 일본 출신의 사업가 보다는 말이다.

Posted by 행인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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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

정치사회 2008. 6. 9. 13:35

요즘 참... 인터넷과 광화문이 시끌시끌하다.

나도 촛불 들고 한번 가볼까 하다가 혼자가기도 그렇고 귀찮기도하고 (이게 제일 크다) 해서 그냥 마음으로만 응원해주기로 했다.

뭐. 지금보니 평화시위는 이제 건너가고 극렬 분자들의 각목과 쇠파이프가 등장한 모양이라서 더더욱 참석하기가 꺼려지는군. 

상대편에 명분을 쌓아주는 멍청한 놈들 같으니.. 그런 인간들이야 말로 내부의 적이다.


어차피 우리나라 국민들은 '될놈을 찍어줘야지' 라면서 성추행 범죄자를 국회의원에 당선시키고 '경제만 살리면 되지' 라면서 절대 경제를 살릴것 같지 않은 후보를 왕창 찍어준다거나, 재벌도 아니면서 친재벌 성향의 재벌 후보를 찍으면 뭔가 콩고물이라도 떨어지지 않을까 하면서 찍어준다거나 ( 뭐 서울에 집이라도 있다면 그나마 이해가 가지만..) '정치에 실망해서 선거하기 싫어' 라면서 사실상 수구 꼴통을 지지한 무책임함까지 내가 판단하기로는 구제불능의 아집과 멍청함, 자주성을 상실한 노예근성을 두루 겸비한 우민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서 애초 기대는 안한바이지만...


당최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면 이런 사태가 올거라는게 완전 뻔히 보였는데 지금와서 이 무슨 난리람. 하지만 역시 소는 잃었더라도 외양간은 고쳐놔야지 않겠는가.


사실 나처럼 행동하지 않고 말만 나불거리는 놈도 한심하기 그지 없긴하다. 사실 그래서 되도록이면 내색하지 않고 잇다가 그냥 투표 할때나 한표를 행사하는걸로 최소한의 의무와 권한을 행사하곤 하는데 지금 와서 이런 글을 적는건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아래 플래쉬를 발견햇는데 블로그에 올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http://img2.dcinside.com/data14/gallery/2008/05/27/dci_scrap/990404402_904733b2_2MB.swf

Posted by 행인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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