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에 해당되는 글 126건

  1. 2014.06.18 짜증 2
  2. 2014.06.05 직업 적성 및 이것 저것 테스트 3
  3. 2014.06.05 2번째 Refresh 휴가 4
  4. 2014.02.24 월요일 2
  5. 2013.09.26 주절주절 4
  6. 2013.08.05 자본주의 사회의 승자, 패배자의 변명 6
  7. 2013.07.23 이것들이...ㅡㅡ 10
  8. 2013.07.08 이것 참... 4
  9. 2013.06.25 제기랄 4
  10. 2013.06.20 근황 4

짜증

일상다반사 2014. 6. 18. 14:22

오늘 포함해서 사흘만 버티면 리플레쉬 휴가를 가는데 휴가에 심대한 태클이 걸리고 있다.


장애가 터지질 않나.... 갑님의 변덕으로 일정이 어그러져 버리질 않나.... 피곤해 죽겠구만 접대까지 불려가서는 지자랑질을 6시간동안 듣게 하질 않나....


몸도 마음도 지치는군. 휴가 일정이 다가오니 뭔가 더한것 같다. 마치 화장실에 똥싸러 들어가기 직전에 배가 제일 아픈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짜증스러운 오후다. 자리에 없으면 뭐 어디 외근 나갔겠거니 생각할텐데 확 퇴근해버릴까 보다.


음... 짜증스러울때는 수폐인의 블로그에 악플을 달아주는게 제격이니 일단 악플부터 달고 퇴근할지 고민해봐야겠다.


Posted by 행인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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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폔의 블로그에 있길래 나도 해봤다.













흐음.... 그럴 거라고 생각했지만 감성이 제로라니.....


게다가 정신연령이 1살 어려! 게다가 IQ 는 알고 있는것 보다 낮아!


제길... 나이가 들수록 머리는 나빠지는데 감성은 메말랐으나, 쓸데 없이 생각이 많은데다가, 나이에 맞지 않게 젊게 살려고 발악한다는거냐?


.......


뭐 재미로 하는거니까 그런가보다 하자.


Posted by 행인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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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한지 만 9년이 다되어 가는데 만 6년째 갔어야 할 리플레쉬 휴가를 이제 가게 된다.


뭐. 이번에도 해외 여행을 기획했는데 이번엔 런던 -> 파리 -> 베니스 -> 로마 를 걸친 10일 일정이다.


민박팩인데도 유류비가 어쩌고, 성수기 할증이 어쩌고 하더니만 170만원 짜리에서 240만원 짜리가 된 여행패키지다.


왠지 낚인 기분이 들지만..... 여기 저기 알아보니까 현지 교통비가 포함된 패키지는 그정도 하는 모양이라서 그냥 결재했다.


근데...... 음.... 예전만큼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들지 않는다. 여행으로 소모되는 예산이 거의 350 ~ 400 만원에 육박 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별로 기대감이 들지 않는다는건.....


흐음..... 뭐. 그래도 일단 질러놧으니까 다녀와야지.

Posted by 행인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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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일상다반사 2014. 2. 24. 10:37

월요일이다.

 

지난주 금요일엔 휴가도 썼다. 하지만 피곤하다. 어제 스키장엘 다녀왔더나만 육체 피로가 풀리질 않는다. 정신적으로 쌓인 것도 이정도로는 해소되질 않는다.

 

다 때려치고 그냥 쉬고 싶다. 하지만 젠장맞게도 다 때려치고 쉬면 인생을 때려쳐야 하는 소시민이라서 어쩔수가 없군.

 

보내주지도 않을거면서 월요일 아침부터 리플레쉬 휴가는 이야기는 왜 꺼내가지고 월요일 아침부터 짜증나게 만드는 팀장... 아.. 젠장.. 지딴엔 생각해준다고 말하는건데 배배꼬인 심사로는 별로 좋게 받아 들일수가 없군.

 


피곤하다. 쉬고 싶다. 일하기 싫다. 만사가 귀찮다. 십년이 넘은 이 빌어먹을 매너리즘은 일생을 따라다닐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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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일상다반사 2013. 9. 26. 09:24

언제나 그러하듯이 사는게 별로 재미가 없군.

 

추석 연휴를 길게 보내고 왔더니만 더더욱이 뭔가 불붙지가 않는다.

 

일은 많은데 하기는 싫고....

 

연애라도 하면 좀 괜찮아 질까 햇는데 사실 귀찮은게 하나 더 는 느낌이다. 역시 난 연애가 좀 힘든 체질인게 확실하다.ㅡㅡ

 

뭐. 그렇다고 아직 헤어지겠다는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좀 그렇군. 잘하는건가 싶다.

 

추석, 아버지 생신, 이번달에도 역시 돈은 죽죽 나가는데 들어오는건 똑같고.. 좀 있으면 사촌 여동생이 결혼해서 또 축의금도 내야 한다.

 

데이트 비용으로 깨지는것도 장난 아닌데 전세금은 여전히 안들어오고...

 

돈이라도 많으면 뭔가 즐길거리도 많을것 같은데 말야.

 

 

로또나 사야지.

Posted by 행인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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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수폐인과 둘이서 술을 먹고 커피숍에서 (남자 둘이 이러고 싶진 않았지만.ㅡㅡ) 뭔가 길게 토론했는데 수폐인이 삐질까봐 차마 못했던 말들을 해보자.

 

화자도 평소 생각이 잘 정리되지 못하고 청자도 자꾸 말을 끊을 수 있는 대화보다 글로서 정리하는 것이 이런류의 토론에서는 더 어울리겠지.

 

더불어 내 생각도 잘 정리해보도록 하고... 비트겐슈타인이 말했다.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인식의 한계이다. 고로 평소 내 사상을 이 기회에 잘 정리해두자.

 

 

오늘은 제 1탄 자본주의 사회의 승자, 패배자의 변명

 

 객관적으로 봤을때 나는 자본주의 사회에 잘 적응해 살고 있는, 전 지구적으로 봤을때 상위 20% 안에 들어가는 기득권 계층이며,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의 극빈층을 착취하는 약탈계층에 가깝다.

 

 뭐. 부정하지 못하는 사실이지. 나와 서구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콜릿을 만들기 위해서 코트디부아르의 카카오 농장에서 정작 초콜릿은 맛도 보지 못한 아동들이 착취당하고 있는걸 모르는게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적극적으로 그들을 구제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아니다.('나쁜 초콜릿' 이란 책을 권해주겠다. 초콜릿을 먹는걸 꺼리게 될 수 있다. 다이어트에 효과적이지.ㅡㅡ) 그저 유니세프에 얼마간 기부를 하면서 쥐꼬리만한 양심을 달래고 있을 뿐이지.

 

 그 착취당하는 아동들의 눈으로 보았을때 나는 분명 사회의 승자이며 기득권 계층이며, 착취자, 약탈자이다.

 

 하지만 인간은 누구나 타인의 팔이 잘린 상처보다 자기 손톱밑의 가시가 더 아프기 마련이다. 그렇지 않은 이타적인 사람도 물론 있지만 사회 전체로 보았을 때 극 소수다.

 

 그런 의미로 보았을때 인간은 거의 대부분 자신의 처한 상황과 스트레스를 과대평가하여 받아들이기 마련이며 과대평가하여 받아 들이는 순간 그 스트레스는 실체화해서 과대평가가 아니게 된다.

 

 따라서, 완전히 이타적이며 자기 자신의 상황을 만족하는 인간은 그야말로 극 소수다. 거의 모두가 패배자인 사회인거다. 사실 그게 정상이긴 하다. 원래 게임의 승자란 단 한명이며 나머지는 그저 승자를 위한 패배자일 뿐이니까.

 


 그렇다면 모두가 패배자인 이 사회가 어째서 무기력과 패배주의에 빠지지 않고 굴러갈까? 그건 일반적인 매체와 교육과정에서 전하는 대로 설명하자면 희망, 향상심 따위의 것들이라지만.... 하! 개소리다. 웃어주지. 그건 바로 중세 봉건 시대 이래로부터 부를 축적해온 자본들의 세뇌 때문이다.

 

 희망이란 이런거다. '무한 경쟁에서 살아남으면 너도 승자가 될 수 있다.' 라는 개소리.  현실은 무한경쟁에서 살아남으면 노비에서 집사 정도가 될 수 있을 뿐이다. 절대로 주인은 될 수 없다. 개인이 개인의 힘으로 아무리 발버둥 쳐봐야 수백년간 축적해온 그들의 부와 부를 쌓는 기술(기술이다.)을 능가 할 수 없다. 그들 만의 리그에 절대로 진입 할 수 없는거다.

 

 그것이 가능하려면 국가가 한번 전복되어 기존 사회 기득권 층이 거의 몰락했을때나 가능하고, 그나마도 그야말로 피를 말리는 노력과 빛나는 재능, 천운이 따라줘야 가능한 일이다.

 

 릴케가 그랬는데 '니 일상이 초라하다고 세상을 탓하지 말고, 풍요를 이룰 수 없는 니 자신을 탓하라'고. 참 웃기는 소리다. 그러니까 루 살로메한테 어장관리나 당하지.


 무수히 많은 자기 개발서에서 말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열정' '노력' 이며 '재능'은 그 뒤의 이야기라고.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언젠가는 꿈에 다다를수 있을거라고. 웃기는 소리다. '열정' '노력할 수 있는 재능' 이야 말로 가장 훌륭한 재능이다. 열정을 가지고 싶지 않아서, 노력하고 싶지 않아서 안하는게 아니다. 노력 할 수 있는 재능, 열정을 가질 수 있는 재능을 타고나지 못했기 때문에 할 수 없는거다.


 내가 코트디부아르의 노예처럼 일하는 아이보다 힘들게 일하고 노력해서 그 아이보다 잘 먹고 잘 사는걸까? 그럴리 없다. 마찬가지로 재벌집 아들놈이 나보다 노력해서 몇억짜리 차를 끌고 다니며 호화 생활을 누리는게 아니다.


 내가 '노력' 이 부족해서 '열정'이 부족해서 그들 처럼되지 못한다는건 코트디부아르의 착취당하는 아이가 더 노력하지 않아서 나만큼 살지 못한다는 것과 진배 없다. 애초에 '노력'과 '열정'은 자본주의 사회의 승자가 되기 위한 결정적 요소가 될 수 없다.


 그저 타고난 환경, 태어날때부터 결정지어진 계급이야 말로 결정적 요소이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열정' '노력' 이 강조되는가? 당연히 희망을 가지고 노력해야만 착취자가 더 이용해 먹기 쉽기 때문이다. 마치 당나귀의 머리에 달아놓은 당근 처럼 눈앞에 보이고 한 걸음만 더 내 딛으면 닿을것 같지만 영원히 닿을 수 없고, 당근을 향해 달려가는 당나귀에 짐을 실어 옮기는 주인만이 이득을 보는 것과 같다.


 그저 힘들게 힘들게 짐을 나르면 딱 죽지 않을 만큼의 여물과 때때로 콩으로 보상을 해주면 좋아라 해야 하는 그야말로 당나귀처럼 일하는 가축으로 세뇌하기 위한 비겁한 술책.


 그리고 희망을 주기 위해 때때로 아주 가끔 어쩌다가 한번씩 노비에서 집사 계급으로 끌어올리는 교활함. 하지만 파티장에 들어가고, 저택에 산다고 해도 집사는 귀족이 될 수 없다. 대를 이어 충성을 바치고 그야말로 견마지로를 다해야만 후대에서나 비로서 주인의 은총으로 하급귀족이나 되어 볼 수 있을 따름이지.


 내가 하는 일에 '열정'을 가지고 있고 내 일이 재미잇다고? 노예가 난 주인님을 위해서 일하는게 너무 재미있고 이 일에 열정을 가지고 있다. 언젠가 열심히 하면 나도 주인처럼 될 수 있을거야 라고 생각하는것과 차이가 없다.


 게다가, 원래 인간은 스트레스를 주면 그에 적응하기 마련이다. 생각까지도. 사실 나는 이일을 좋아하지 않지만 어쩔수 없이 해야 하는 일이라면 차라리 그걸 즐기는 걸 택하는 경우가 많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라는거지. 이른바 '정신 승리' 라는거다.


 뭐. 사실 그렇게라도 자신이 행복할 수 있다면 성공한 인생일지 모른다. 남보다 보상을 적게 받더라도 내가 이일을 좋아하니까 한다라는 걸로 위안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럴거면 그냥 관련 학문을 깊게 파는 쪽이 더 합리적이다.


 공부하는 것이 좋고 돈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관련 학문을 공부하면 되는 일이다. 실제로는 현실과 타협하고 있으면서 본인 스스로 그걸 깨닫지 못하고, 인정하고 싶지 않을 뿐이다. 자신은 사실 계급을 뛰어 넘을 만큼의 재능도, 열정도 없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그래도 나는 좀 특별하다. 나는 할 수 있다 라는 환상에 잡힌 자본의 노예. (너말이다. 폐인. 괜히 쪽바리 자본의 노예라고 부르는게 아니지.)

 


 그렇다면 이렇게 말하는 나는? 거기서 별반 다를 바 없는 군상이지. 어찌보면 더 불행하다. 그저 운 좋게도 내가 남보다 조금 잘 할 수 있는 재능을 발견하여 마치 성적에 맞추어 대학에 가는것과 마찬가지로 직업을 선택하여 살아간다.


 노력할 수 있는 재능은 없고, 열정을 가질수 있는 재능도 없는 주제에 사상이 삐딱해서 현실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반골. 현실에 불만이지만 그걸 바꾸기 위한 혁명을 일으킬 리스크는 질 생각이 없고, 학습된 의무감과 책임감으로 최소한의 사회적 의무만을 지며 스스로의 양심을 달래는 기회주의자이자 개인주의자. 그게 나다.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끼기 힘든 사람이지.


 노예라면 어떤가? 현실에 만족한다면 행복할 수 있다면 성공한 삶일 수 있다. 매트릭스에서 실제 현실을 외면하고 다시 매트릭스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그 인물이야 말로 현명한 것일 수도 있다.


 누군가 혁명을 일으켜 계급을 타파 하고 유토피아를 건설 할 수도 있겠지만, 그 유토피아가 과연 모두의 유토피아일까? 까뮈가 말했다. 인간은 저항하기 때문에 인간이라고. 누군가는 그 유토피아를 디스토피아라고 생각하며 저항할거다.


 하지만, 부조리한 현실을 혁파하다보면 조금씩 조금씩 모두의 유토피아에 도달 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 수 밖에는 없다. 그렇지 않다면 인간에게 희망따위는 무의미 하니까.


결국은 정신 승리인거다. 내가 내가 잘난 맛에 살듯이, 인간은 완전해 질 수 있다고 믿고, 나는 이룰 수 있다고 믿는것.

 

비록 그것이 거짓일지라도.

 

 


다음에 시간이 아면 제 2탄. 우리나라 IT의 미래 에 대해서 또 장문의 글을 써보도록 하자.

Posted by 행인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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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몸이 여친이 있다는게 그렇게 이상한 일이냐?

 

물론 여태껏 없기는 했지만 누누히 말했듯이 난 여자를 좋아하는 이성애자란 말이다!

 

결혼을 안하겠다는 거지 연애마저 하지 않는다는건 아니거든.ㅡㅡ 물론 사실 이제와서 귀찮은게 사실이라 이렇게 될 줄은 몰랐지만...

 

그쪽에서 좋다는 데다가 나도 별로 싫지 않다보니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 버렸다.ㅡㅡ

 

 

근데 대체 회사에서의 믿을 수 없다는 이 반응은 뭐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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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참...

일상다반사 2013. 7. 8. 13:27

기분이 뭔가 미묘하군.ㅡㅡ

 

휴가 가고 싶다.

Posted by 행인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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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랄

일상다반사 2013. 6. 25. 11:32

제기랄.

 

집주인이 돈을 2개월 만 더 기다려 달라고 한다.

 

아 썩을.. 열받는데 수폐인의 블로그에 악플이나 달아야지

Posted by 행인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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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일상다반사 2013. 6. 20. 14:09

1. 전세집


  임차권 등기가 완료되었고, 그에 따라 오늘 전입 신고와 확정일자를 받았다.

 

다행히 오늘 대법원 인터넷 등기소에서 등기부 등본을 확인해본 결과 새로운 근저당은 잡히지 않았다

.

이사한지 거의 2달만에 처리되었다. 이제 전 집주인으로부터 돈만 받으면 완전히 끝나는데 이게 참.....ㅡㅡ;;;

 

6월 말에 준다고 하긴 했는데 전화를 받질 않는다. 아... 짜증이..... 마침 어제 뉴스에 집값하락으로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 주지 못해서 돈을 떼이는 세입자가 늘고 있다는 기사를 본 관계로 더더욱 불안감을 가중하고 있다.

 

내 전재산의 1/3 인데 날렸다간...... 그야말로 일년 연봉이 한방에 날아가는 셈이다. 날짜가 다가옴에 걱정도 늘어가는군.

 


2. 회사

 

업무가 많다. 진행하는 업무가 하나씩 늘어서 어제 드디어 10개를 찍었다. 우하하하하하.

 

이것 참... 뭐. 대개는 다 굵직한 것에서 파생된 자잘한 건수들이긴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업무 처리절차가 있고 그에 따른 문서화된 산출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업무 건수가 늘어나면 당연히 죽죽 는다. 10개중 2개만 빼고 나머지 8개는 PM 이라서 더 그렇다.

 

PM을 하고 있는 것만 해도 일에 치여 뒤지겠구만 씨다바리를 해야 하는 1개에서 고참들로부터 눈치가 들어와서 죽을 맛이다. 아.. 젠장... 몰라. 딱 작년 꼴 날 것 같아서 이건 왠만하면 발을 빼고 싶다.

 

하지만 이미 시뮬레이터에 발을 들여놨더니 뭔가 계속 요구가 나온다. 썩을.


더구나 요새는 또 업무 외적으로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밑에 후임 한놈이 요새 힘들다며 자꾸만 밤에 술사달라고 불러내는데, 관두지 않도록 술사먹이고 위로해주느라 내일이 건강검진인데 어제 또 술을 먹었다.

 

이미 말한대로 전세금 때문에 돈이 완전 말라서 마이너스 통장에서 끌어다 메꾸고 있는데 이런 예기치 못한 지출이 생기면 그야말로 빚내서 술을 마셔야 한다.

 

업무에 치이랴, '형 나 힘들어' 라고 징징대는 후임 놈도 달래랴, 발담그고 싶지 않은 업무에 시큰둥하며 발을 뺏더니 보복성 갈굼이 늘어가는 고참 눈치보랴... 가뜩이나 통장 잔고에 쪼들리면서 스트레스 받고 있는데 그야말로 몸이 축나는게 느껴질 지경이다.


제기랄. 이번주부터 다시 로또나 꾸준히 사야겠다. 거기에 희망을 거는 것 밖에 답이 안나온다는게 한심하다.

 

 

 


3. 정치 사회 경제

 

아... 몰라! 젠장..... 빌어먹을 세상 망해버려라!

 

Posted by 행인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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