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피곤하다.
토요일 새벽에 이어 수요일 새벽에도 야간 작업을 하루 했더니 피로가 도통 풀리질 않는다.
내일은 진짜 사우나라도 가서 근육에 쌓이 젖산을 강제로 배출시키기라도 해야겠다.
좀 있으면 30대 중반.. 역시 나이는 속일 수 없구나. 운동으로 체력을 키워야 할텐데 그건 하기 싫고... 음... 이래서 사람들이 몸보신에 좋은거라면 환장을 하고 달려드나보다.
그러고 보니 생각나는데 얼마전엔 인육캡슐 같은것도 나왔던데.. 아무리 몸보신도 좋다지만 낙태한 태아로 만든 캡슐이라니....ㅡㅡ; 낙태 사유에는 에이즈도 잇을테고 그럼 즉시 감염일텐데... 뭐 믿고 그딴걸 처드시는지 알 수가 없다.
뭐. 난 딱히 식인은 무조건 나쁘다라고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편은 아니지만.... 문화적 차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문화권에서는 조상의 시신을 먹음으로서 그 조상과 하나가 된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는 곳도 있는데 그걸 마냥 악이라고 몰아는건 좀 아닌것 같고...
물론 기독교가 아니면 다 야만, 무식, 미개로 보는 양키들과 사대주의자들이 보기에는 미개하고 야만적인 풍습이지만. 애초 조상신 따위는 우상숭배로 보고 말살해야 할 대상으로 보는 작자들이니... 유불선의 영향이 진한 우리나라에도 단군상 목을 자르는 광신도들도 있는 판국이니 개독은 답이 없다 하겠다.
말이 샛구나.
아뭏튼 피곤하다.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수 있는 우루X를 사서 먹고 있는데도 영 피로가 풀리질 않는다. 체력이 떨어졌어.. 음음..ㅡㅡ
2. 지루하다.
사는게 지루하구나. 그렇다고 그만 살 수도 없는 노릇이고..
뭔가 재미있는거 없을까? 재미 있어 보이면 돈이 많이 들고, 돈없이 할 수 있는건 재미 있는게 없구만.
한동안 버닝했던 일도 지루하고... 유일한 취미인 무협지 판타지도 별로 재미있는게 없고.... 애니나 다시시작해볼까나... 요즘은 그냥 불법판을 찾기기 귀찮아서 돈내고 다운로드 하고 있는데 이것도 양이 많아지면 쏠찮게 지출이고...
뭔가 팟! 하고 꽂혀서 확! 하고 열중하고 삶의 활력소가 될 만한 그런거 없을까나.. 흠.... 연애라는 뻔한 답이 나오지만.. 뭐. 김태희, 전지현, 한가인, 한지민, 이연희 급의 미모를 가진 여성이 아니라면 사절해주지. 캬캬캬캬
3. 빈곤하다.
돈이 없다. 돌겠다. 이번달 생활비로 CMA 에서 또 돈을 인출하여 CMA에 6만원 통장에 13만원 남았다.
아. 점심도 내가 카드깡으로 결제했으니 지금은 좀더 줄었겠군.
아뭏튼 돈이 없다. 보람이 축의금을 내고 나면 진짜로 잔고 0 를 기록할지도... 제기. 결혼 성수기라 축의금 나가는것도 장난 아니고...ㅠㅠ
돈이 없다. 다시 도시락 Life 를 시작할까... 아... 밥하기 귀찮은데...ㅠㅠ
늘상 말하지만 내가 많이 벌지도 않지만 그렇게 적게 버는 편도 아닌데 왜 이렇게 항상 돈이 없을까.. 뭐. 저축을 좀 많이 하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한달에 100만원 가까이나 쓰고 있는데도 항상 모자라다는건 어딘가에서 돈이 줄줄 새고 있다고 밖에는 볼 수 없군.
다시 가계부를 써야 할까... 역시 귀찮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