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

일상다반사 2011. 10. 10. 14:50

라식 수술을 하고 어언 2달..

남들은 수술후 1달, 6달, 1년 단위로 가는 병원을 난 안구 건조 때문에 매달 가고 있다.

지난달 1달 정기 검진에서 오른쪽 눈의 안구 건조 때문에 이번달에 또간건데 이번엔 양쪽다 안구건조가 심해져서 다음달에 또오라는군.

수술후 6개월 이내는 의료보험이 안되는 이상한 규정 (약국에서 들었는데 왜 이런 규정이 있는지 모르겟다. 수술 직후에 약이 많이 필요한게 당연하거 아닌가? 의료 보험비는 매달 월급에서 십만원에서 만 얼마 빠지게 꼬박꼬박 뜯어가면서 정작 필요할때 못쓰게 만들어 놓다니. 뭐 이런 개떡 같은 경우가 다있나..) 때문에 약값도 와방 나왔다.

안그래도 매달 적자라 CMA 잔고를 야금야금 줄이고 있는 상황인데 약값이 6만원 가까이 나와버리면 대체 어쩌란거냐.ㅡㅡ

대체 내 CMA 가 화수분도 아니고 이제 20만원 및으로 떨어졌는데 이대로 가다간 12월 사촌놈 결혼에 축의금도 못할 판이다.

제길. 이번달에 쓸데없이 정장을 사는게 아니었다. 바지가 작아서 한벌 지르긴햇지만 역시 지르고 나니 돈이 아깝다.

사고 나서 가장 후회하는 종류가 피복류인데 알면서도 지르다니..역시 다음엔 그냥 얌전히 인터넷에서 저가형을 지르거나 있는걸 그냥 대강 입거나, 안맞으면 몸을 옷에 맞추거나 해야겠다.


아뭏튼 안구건조가 심해져서 의사가 술담배하지 말고, 밤에 잘자고, 인공눈물이랑 눈물 연고 잘 넣으라는데...

담배는 끊은지 오래고, 술은 일주일이나 안먹었는데 심하다고 나오니.... 밤에 자는거야... 야간작업이 잡히면 어쩔수 없이 밤샘이지 않은가. 어쩌라고.ㅡㅡ

인공눈물도 안구건조가 심해지니 좀 비싼걸로 바꼈는데...  아... 짜증난다 정말.

시력은 1.2로 잘 유지되고 있지만... 뭔가 한방에 깔끔하게 낫질 않는구만.

Posted by 행인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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