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군.

일상다반사 2011. 9. 29. 11:02

그래서 일하기 싫다. ..ㅡㅡ

월, 화, 수 Burnning 해서 상용 적용될 기능을 다 만들어 두고 났더니, Burn Out 되어 검증을 위한 작업들, 테스팅, 그를 위한 시뮬레이터 작성, 문서 작업 등등을 하기가 싫어졌다.

일정 상으론 내일까지 개발 완료인데 문서야 그렇다 치더라도 시뮬레이터는 만들어야 하는데 아직 시작도 안했다.ㅡㅡ

아아. 귀찮아라...

안그래도 일이 하기 싫은데, 비까지 추적추적 내려주시니 물이 새는 집에서 또 물이 얼마나 샐지, 받쳐두고 온 대야로 새는 물이 잘 떨어질지, 또 곰팡이가 얼마나 슬지 등등이 걱정이다.

그리스 위기로 주가는 폭락하고 더불어 펀드도 폭락해서 다시 마이너스 수익률로 전환, 꾸준히 저축하고 있건만 연초보다 오히려 전재산 총액이 줄어드는 사태가 발생하질 않나...

이래저래 잡생각만 잔뜩 드니 백팔번뇌까지는 아니더라도 온갖 잡념과 망상이 일에 집중 할 수 없게 한다.

나는 돈을 받고 일하는 프로다. 프로는 받는 돈이상의 성과를 내야 하는 의무가 있고, 초과 성과에 대한 권리를 주장 할 수 있으며, 미달성 목표에 관한 책임을 져야한다.
 
라고 되뇌어 보지만... 역시 하기 싫은건 싫은거지.

살다보면 이런저런 날들이 있기 마련이지. 오늘은 하기 싫은 날이다. (문제는 대부분이 오늘같은 날이라는데 있지만.ㅡㅡ)

Posted by 행인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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