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2010. 6. 22. 11:18
면접에서 떨어졌다.

취업 면접에서 떨어져보긴 또 처음이다.

정보원의 귀뜸에 의하면 너무 센 연봉 탓이라 하지만 또 모르지. 그냥 위로 차원에서 한 말인지도.

고등학교 입시 실패. 대입 실패 등등 내 인생에 있어 첫번째 실패는 아니지만 역시 실패란 항상 입맛이 쓰다.

뭐. 사실 그렇다고 해서 좌절하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그러기에는 내가 너무 타락했지.

선택지가 하나 줄어버린것에 대한 짜증과 자존심에 입은 약간의 상처.

자본주의 사회의 돈의 노예에게 자존심따위야 단돈 만원에도 버릴수 있는 하찮은 것에 지나지 않지만 어쨋거나 말이지.
Posted by 행인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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