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이자식이 또 열받게 해주신다.
지난 시장선거에서는 지가 TV 토론을 몇번이고 펑크내고 무상급식을 주 공약으로 삼았을때는 일언반구 없다가 이제와서 TV 토론을 제안하고 거절당하니 비겁하단다.
하긴, 적반하장과 지가 한 일은 생각안하는게 현재 집권여당의 특기이기는하지. 누가 그쪽 소속 아니랄까봐 아주 가증을 떨어주시는구나.
포퓰리즘 어쩌구 지X 를 하는데 지금와서 그럴거면 왜 선거때는 닥치고 있었나? 선거때 그래보지 그랬나? 선거에서는 무상급식이 야당 주공약일때는 별소리안하고 TV 토론이고 뭐고 다 회피하면서 강남3구의 힘으로 당선되고나니 이제는 선거할 필요가 없으니 이 지X 가 아닌가?
내가 보기엔 그게 더 포퓰리즘 같다.
혼자사는 내가 무상급식이 어쩌고에 관심이 있는건 아니다. 나랑 별로 상관없는 이야기니까. 문제는 그걸 볼모로 정치 파업을 하고 있다는거지. 현재 정부가 툭하면 내세우는 '민생 정책을 볼모로 4대강 사업을 어쩌구' 하면서 지탄하는거하고 대관절 뭐가 다른가?
내가하면 로맨스와 남이하면 불륜이라지만 참 뻔뻔도 하다.
국정 발목잡기는 흔히 말하는 좌파 정권 10년 동안 현재 여당이 원조 아닌가? 반대를 위한 반대.
'붕당의 이익이 국익에 우선한다.' 라는 송시열의 개소리가 아직까지 훌륭히 통용되고 있구나.
뭐. 그러니 송시열이 우리나라 역대 유학자를 통틀어 '자' 의 칭호를 받아 '송자'로 불리며 훌륭한 유학자로 칭송받는거 아니겠나.
공자와 맹자와 주자가 '자'의 칭호를 반납하고 싶어질게 분명하다.
이작자는 고유 사상은 찾아볼수 없고 오직 한거라곤 배타적인 사상의 확립이니까. 어떻게 보면 송시열로부터 우리나라 정치의 후진성이 '전통'으로 시작되었다고 생각될 만큼 증오해 마지 않는 인물이다.
말이 샜군.
노무현을 '궤변가'라며 욕하던 놈들이 하는 짓거리가 참 가당치도 않아서 새삼스러이 열받았다.
뭐. 그렇다고 노무현이 마냥잘했다는건 아니지만. 그사람의 최대 실수는 우리나라 국민을 너무 과대평가한거지. 우리나라 국민이란 주권을 가졌다고 착각하는 노예들이니 잘 달랬었어야지.
물론 그랬었다 할지라도 나는 좀더 진보적인 정책을 내세우는 소수당을 지지했겠지만.
아뭏튼 할 일 없이 기사를 검색하고 있는데 오세훈의 TV 토론 개소리 기사가 눈에 거슬려서 한마디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