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졌다

회사생활 2010. 12. 1. 14:53
12월을 첫날. 이제 공식적인 업무는 종료되었고 12월 한달간 아마도 할 일이 없을 것 같다.

사실 공부해야 하지만 강제성 없이 그냥 '해봐라' 정도인 걸로는 귀차니스트인 나를 움직일수 없지.ㅋㅋ

휴가도 아직 8일 남았는데 왕창 다 써버릴까... 4주 남았으니 일주일에 2일씩 쓰면 다 소모 할 수 있을테지.

아뭏튼 팀을 옮긴후 고객불만도 들어올 일 없고 업무도 더 생길일 없이 완전 한가한 날이 시작되었다.

미친듯이 바쁘다가도 일년에 한두번 정도는 이런 기간이 오는데 이럴땐 시간이 무지 안간다.

오늘은 모처럼 10시 전에 출근했지만.. 역시 아침에 일찍 와보야 할일도 없는데 하루만 더럽게 길다.

LTE 공부해야 하는데... 아아 귀찮아 귀찮아.

사실 공부해야 하는건 그쪽 보다 영어 쪽이 더 급하지만... 공부하라고 전달 받은 자료의 90%가 원서이니 영어가 딸려서 공부는 커녕 훑어 보는 것만해도 집중한계에 도달할 판이다.

뭐. 한글이라도 어차피 열심히 보진 않을테지만.ㅋㅋ

아뭏튼 일이 있으면 하기 싫어서 낭패, 일이 없으면 심심해서 낭패... 이것 참...ㅡㅡ;

Posted by 행인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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