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참... 인터넷과 광화문이 시끌시끌하다.
나도 촛불 들고 한번 가볼까 하다가 혼자가기도 그렇고 귀찮기도하고 (이게 제일 크다) 해서 그냥 마음으로만 응원해주기로 했다.
뭐. 지금보니 평화시위는 이제 건너가고 극렬 분자들의 각목과 쇠파이프가 등장한 모양이라서 더더욱 참석하기가 꺼려지는군.
상대편에 명분을 쌓아주는 멍청한 놈들 같으니.. 그런 인간들이야 말로 내부의 적이다.
어차피 우리나라 국민들은 '될놈을 찍어줘야지' 라면서 성추행 범죄자를 국회의원에 당선시키고 '경제만 살리면 되지' 라면서 절대 경제를 살릴것 같지 않은 후보를 왕창 찍어준다거나, 재벌도 아니면서 친재벌 성향의 재벌 후보를 찍으면 뭔가 콩고물이라도 떨어지지 않을까 하면서 찍어준다거나 ( 뭐 서울에 집이라도 있다면 그나마 이해가 가지만..) '정치에 실망해서 선거하기 싫어' 라면서 사실상 수구 꼴통을 지지한 무책임함까지 내가 판단하기로는 구제불능의 아집과 멍청함, 자주성을 상실한 노예근성을 두루 겸비한 우민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서 애초 기대는 안한바이지만...
당최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면 이런 사태가 올거라는게 완전 뻔히 보였는데 지금와서 이 무슨 난리람. 하지만 역시 소는 잃었더라도 외양간은 고쳐놔야지 않겠는가.
사실 나처럼 행동하지 않고 말만 나불거리는 놈도 한심하기 그지 없긴하다. 사실 그래서 되도록이면 내색하지 않고 잇다가 그냥 투표 할때나 한표를 행사하는걸로 최소한의 의무와 권한을 행사하곤 하는데 지금 와서 이런 글을 적는건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아래 플래쉬를 발견햇는데 블로그에 올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http://img2.dcinside.com/data14/gallery/2008/05/27/dci_scrap/990404402_904733b2_2MB.sw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