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한 사람은 행복하다.
수많은 자기 개발서를 읽어 보아도 가장 첫번째는 바로 꿈을 향해 열정을 다하는 자세다.
초등학교 3학년인가 4학년인가 이후로 나의 장래희망 란은 항상 공란이었다. 마지못해 '프로그래머' 라고 적은 적이 있으니 나는 꿈은 이룬것인가? ..... 그럴리 없지.
그것은 꿈이나 희망이 아닌 그저 설정하고 가장 이루기 손쉬운 목표일 뿐이다.
그저 수능 점수에 맞춰서 대학을 고르고 학과를 고르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삶이란 자신의 꿈을 찾는 과정일지도 모른다고 누군가 그랬다. 정말 그런가?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진정 평생을 다해 쫓을 만한 가치를 찾아 그것을 향해 매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화 되기는 힘든 말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열정적이며 활력이 있고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은 광휘롭기 까지 하다.
어느 애니에서 본것 같은 대사를 차용하자면 나는 그저 존재할 뿐 살아있지는 못한 존재일지도 모른다.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일생을 통해 이루고 싶은 가치는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알려고 노력하지도 않는다.
그저 귀찮을 뿐이다.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저 존재할 뿐이다.
그저 약간의 재능과 약간의 운에 기대에 살아온 날. 열정. 노력. 내 인생과는 무관한 단어.
꿈을 꾸는 자들은 소수이며 꿈이 있더라도 현실에 굴복하여 안주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꿈을 모르는 자는 슬프다.
'나는 이것을 위해 세상에 태어났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자는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