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흐음....

행인_1 2012. 1. 4. 11:57


Daum 의 기사를 보는데 조선일보 기사에서 부신피로 라는 기사를 읽으니 딱 내 얘기로군.

손톱으로 피부를 긁으면 허옇게 되서 2분정도 회복이 안되면 부신 피로고 증상은 저녁보다 아침이 더 피곤한 만성 피로라는데...

긁어보니 10분이 넘도록 회복이 안된다..ㅡㅡ 저녁보다 아침이 더 피곤한건 오래 됫고...

이런 사람은 운동은 안좋고 가벼운 산책과 마그네슘, 비타민 C 를 섭취하면 증상이 완화된다고 한다. 비타민을 사서 먹어봐야겠다.

 

올해는 아무래도 중국을 왔다 갓다 해야 할 것 같다. 내가 적임자라는건 확실하지만 몇년간 똑같은걸 해왔기 때문에 별로 하고 싶지 않았지만 지원자가 아무도 없고 팀장이 아무도 안하면 결국 니가 될거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 해서 그냥 곱게 지원했다.ㅡㅡ

아무래도 니가 PM 을 해야 할 것 같으니까 나더러 원하는 인력을 말해 보라는데... 요즘 별로 맘에 들지 않는 과장을 말 할 수 밖에 없어서 좀 짜증이 난다. 사실 별로 같이 하고 싶지 않고 시간만 나면 내가 다 해버리는게 속이 편하겠다만.... 인력과 남은 시간을 아무리 봐도 그것 밖에는 답이 안나온다. 짜증이군 진짜.

그렇다고 진짜 혼자 다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차라리 몇달씩 중국에 가 있는거라면 국내 프로젝트에서 어느 정도 손을 뗄 수 있을테니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그런것도 아니고 길면 몇주에서 짧으면 몇일단위로 계속 왔다 갔다 해야 할 것 같다.

중국어는 한마디도 못하고 영어는 다 알다 시피 인생의 태클인데 외국 근무라니... 게다가 하면서 신경질 날게 뻔한 사람과 함께라니... 와방 부담스럽군.ㅡㅡ

 

뭔가 하는거 없이 바쁘다. 슬슬 마무리 단계에 들어 있는 후임 교육과 그냥 이름만 올리고 있는 프로젝트의 모니터링, 신규 사업 구상에 해외 사업까지 뭔가 걸려 있는건 많은데 딱히 주간 보고 쓰려면 아무것도 한건 없는... 뭐 그런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그건 생각해 왔던 걸 하려니 또 귀찮고... 중국 사업 관련 보고서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것도 귀찮고....

결국은 인터넷만 뒤지면 시간을 죽이고 있다. 이제 슬슬 정신 차려야 하는데 말야.ㅡㅡ